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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텅 빈 공간'으로 가는 이유
작성자 조성구 등록일 2019-04-11 조회수 351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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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텅 빈 공간'으로 가는 이유


격렬함은 거의 폭력에 가까운 부정적인 감정이다.

그러나 나는 모든 예술가들이

그 감정을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.

내가 어떤 아이디어나 목표,

감당할 수 없는 열정에 휩싸였을 때

나는 텅 빈 공간으로 간다.

그러면 그 무엇도 방해할 수 없다.

그 안에서 나는 몹시 격렬해져 있다.


- 조던 매터의《당신이 잠든 사이에 도시는 춤춘다》중에서 -


격렬함이 없으면 춤을 출 수 없다.

열정이 있어야 예술의 꽃씨를 뿌릴 수 있다.

그러나 그럴수록

고요한 시간, 조용한 공간이 필요하다.

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는 텅 빈 공간.

텅 빈 명상방, 텅 빈 기도실.

그곳에서 열기를 내리고

영감을 얻는다.

그 영감이 다시 격렬함으로

예술적 열정으로 불타오를 것이다.


2019년 4월 11일 목요일

영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람니다.

사랑합니다.

-성구-
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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