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청할 때와 흘려들을 때
대부분의 사람은 남의 말을 흘려들을 줄 압니다. 단순한 험담, 사소한 비판, 잘못된 조언 등에 순간적으로 발끈했다가도 '뭐, 어쩌겠어'하고 넘어갈 수 있죠. 하지만 나는 남의 말을 흘려듣지 못하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탓에 상대에게 말려들고 괴로워합니다.
- 오시마 노부요리의《오늘도 중심은 나에게 둔다》중에서 -
경청할 것은 마땅히 경청해야 합니다. 그러나 살다 보면 흘려들어야 할 것도 많습니다. 귓등에서 튕겨나가도록 해야 말려들지 않습니다. 오른쪽 귀에 들어온 소리가 왼쪽 귀로 순간에 빠져나가버리도록 해야 그다음의 경청도 가능해지지 않을까요?
여왕의 계절 오월도 벌써 10일 이네요. 금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아주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. 사랑합니다. -성구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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