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호안보연합

 
자유게시판
경조사
동호회
정책제언
전우찾기
 
 
 Home > 참여마당> 자유게시판
자유게시판
 
잔디밭에 등을 대고 누우면
작성자 조성구 등록일 2019-10-29 조회수 33769
첨부파일

잔디밭에 등을 대고 누우면


잔디밭에 등을 대고 누우면

부드럽고 편안하고 흙 속 저 깊은 곳에서

뭔가가 꼼지락대는 것 같은 탄력이 느껴진다.

씨를 품은 흙의 기척은 부드럽고 따습다.

내 몸이 그 안으로 스밀 생각을 하면 죽음조차 무섭지 않다.

돌아가신 박완서 선생님은 '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'에서 그렇게 쓰셨다.


- 원숙자의 《우리는 일흔에 봄을 준비했다》 중에서 -


얼마나 편안하면 죽음조차 무섭지 않다고 했을까요.

경험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감정입니다.

그러나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.

누구나 바로 할 수 있습니다.

잔디밭에 등을 대고 누워본 사람만이

그 부드럽고 따뜻하고 탱글탱글한 탄력을 알 수 있습니다.

살맛이 날 것입니다.


2019년 10월 하구도 29일

10월도 이틀 남았습니다.

10월 마무리 잘하세요.

사랑합니다.

-성구-

 
번호 제 목 작성 날자 조회
45 기무사 계엄 대비계획 세부자료(67쪽) 내용입니다!! 참고바랍니다. BTS 2018-07-25 39513
44 기무사 문건 및 조현천 사령관 명예회손 하지마라 전직 기무 부대원 2018-07-15 36338
43 기무사 관련보도(현재까지의 기무사 관련보도 내용을 확인 정리한 것임) 다니엘 2018-07-13 37386
42 장태령 감독, '미친 도시' 많이 사랑해 주세요 관리자 2018-07-11 37197
41 인연!(3 ) 조성구 2018-07-11 35708
40 인연!(2) 조성구 2018-07-10 36808
39 인연! 조성구 2018-07-09 35948
38 씨앗처럼! 조성구 2018-07-05 37281
37 행복한 사람! 조성구 2018-07-02 35869
36 인천지부 601기무부대 동원예비군훈련장 방문 인천지부 2018-07-01 37285
이전 10 개 41 42 43 44 45 46 47 48
 
 
 
 

(사)충호안보연합
주소 :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28길 20, 812호(가락동, 세화빌딩) | 대표 : 임병택 | 개인정보취급관리자 : 박광호
전화번호 : 02)778-4202 | 팩스 : 02)773-8828
COPYRIGHT © (사)충호안보연합 . http://www.chnsu.kr All Rights Reserved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