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르반테스는 왜 '돈키호테'를 썼을까
혹시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올바른 길인지
자꾸 의심이 간다면 '돈키호테'를 펼쳐보길 권합니다.
물론 그 안에 찾고자 하는 정답은 없습니다.
하지만 살다 보면 정답 대신
동문서답이 큰 위안이 될 때가 있습니다.
삶에 정답이란 없음을 깨달은 세르반테스가
돈키호테란 동문서답을 세상에 내놓은 이유입니다.
- 박광혁의《히포크라테스 미술관》중에서 -
세르반테스의 '돈키호테'는
해학과 풍자로 가득한 공상 소설입니다.
현실을 무시한 듯한 행동과 모험으로 엉뚱하기 짝이 없고
모든 것이 동문서답처럼 보입니다.
그러나 사실은 그 안에
인간의 진면목이 칼끝 같은 문장으로 잘 그려져 있습니다.
재미도 있고,
위로도 받고,
잃었던 인생의 길도 다시 찾는 기분이였지요.
2020년 12월 15일 화요일
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.
건강관리 잘 하세요.
사랑합니다.
-성구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