쉬운 게 없다 세상에는 쉬운 게 하나 없다. 쉽다고 느끼는 것은 손마디에 옹이가 자리를 차지하여 박히고 발바닥에 굳은살이 지층으로 퇴적되면서 머리가 깨지는 고통으로 수 만 페이지의 잔혹사殘酷史를 기록한 탓이다.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손가락에 피멍이 들고 발등에 떨어진 불에 데이면서 자기만의 비법을 터득한 탓이다. 수많은 실패에 이골나면서 이치를 깨달아 길들여진 덕이다. 쉬운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. 눈 씻고 뒤져도 없다. - 이길옥의 시 - 일년 중 제일 춥다는 소한 추위 잘 견디시고 또한 코로나19바이러스 조심하시면서 오늘도 따뚯한 마음으로 즐거운 하루 되시길요. 사랑합니다. -성구-
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