씨앗처럼!
이 세상은 위에 있지도 않지만 아래에 놓인 것도 아니고 마찬가지 하늘도 위에 걸리지도 아래 놓이지도 않지요.
해는 천천히 떠올라 지평선을 금빛으로 물들인 뒤 온 종일 대지를 비추다 다시 붉은 저녁 노을 속으로 곱게 사라집니다. 우리의 삶도 이와 마찬가지일 것이다.
죽음은 잠시 우리 곁에서 그 육신이 떠나가는 것이고,
꽃들이 피고 지면
그 씨앗은 제각기 흩어져 버립니다.
그러나 그 씨앗은 물결을 따라 혹은 바람결에 실려 또 다른 어딘가에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지요.
우리네 인생도 씨앗처럼 세상 흘러가는데로 살았으면 좋겟네요.
참 시간이 빨리 흐르네요 벌써 2018년 7월 하구도 5일 이네요.
사랑합니다. -성구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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