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마음이 어떠세요
심리적으로 벼랑 끝에 있으면서도
낌새조차 내보이지 않고
소리 없이 스러지고 있는 사람이 많은 현실이라,
"요즘 마음이 어떠세요."라는 질문 하나가
예상치 않게 '심리적 심폐소생술'(CPR)을 시작하게 만들기도 한다.
이 질문은 심장충격기 같은 정도의 힘을 발휘한다.
- 정혜신의《당신이 옳다》중에서 -
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도
서로의 안부를 묻는 듯하다가
어느새 상대방이 얘기를 꺼낼세라
자신의 얘기를 끝없이 펼치고 있습니다.
저도 예외는 아닙니다.
내 얘기를 몇 마디 하려 들면
어느새 지인의 얘기가
속사포처럼 쏟아져 내 귀를 때리고 있습니다.
상대의 얘기를 들어주다가
진심어린 질문 하나 던져보는 건 어떠신지요.
'그래서 요즘 마음은 어떠니?' 말예요.
오늘이 벌써 오월 하구도 십삼일째 되는 월요일 입니다.
주말 충전 많이 하셨죠?
월요일 상쾌하게 출발하시길요.
사랑합니다.
-성구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