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늘을 닮아야겠다
온갖 먹구름이 달려들어도,
언제 그랬냐는 듯
세상의 아름다운 색을 전부 끌어다
자신을 물들이던 하늘.
저러다 하늘이 산산조각 나는 건 아닐까
싶은 강력한 천둥 번개에도
다음 날이 되자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
말끔히 털어 버리는 하늘.
면역력이 얼마나 좋은 건지
항상 고요를 되찾는 하늘.
그날, 하늘을 닮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.
- 이민주의《그래도 오늘은 좋았다》중에서 -
쉴 새 없이 흔들렸다가도 어느새,
고요함을 찾아가는 하늘이기에
우리는 가끔씩 하늘을 바라보며
위로를 받는가 봅니다.
마음의 먹구름이 드리워질 때
하늘을 바라봅니다.
그리고 내 마음의 먹구름을 걷어내봅니다.
아름다운 무지개가 뜨기를 기다리며...
2019년 8월 20일 화요일
조.석으로 시원함이 느껴지네요.
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
오늘도 많이 웃으시는 화요일 되세요.
사랑합니다.
-성구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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