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호안보연합

 
자유게시판
경조사
동호회
정책제언
전우찾기
 
 
 Home > 참여마당> 자유게시판
자유게시판
 
유약겸하(柔弱謙下) ?
작성자 허석도 등록일 2024-02-08 조회수 6667
첨부파일
■유약겸하(柔弱謙下)
?
노자(老子)의 스승 상용(商容)이 죽음을 앞두고 있는 어느날 이었습니다.
?
위독(危篤)하다는 소식(消息)을 전(傳)해 들은 노자(老子)가 급(急)히 스승을 찾아 임종(臨終)을 지켰습니다.
?
"스승님,,,
이렇게 일찍 돌아가시면 안됩니다.

조금만 더 기력(氣力)을 내십시요."
?
상용(商容)이 눈을 감기 전... 노자(老子)는 한마디라도 더 듣고 싶어 스승에게 마지막 가르침을 청(請) 했습니다.
?
"스승님... 소인(小人) 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남겨 주십시요."

그러자 스승인 상용(商容)이 자신(自身)의 입을 크게 벌리며 말했습니다.
?
"자,
내 입속을 보아라.
무엇이 보이느냐~!?"
?
"혀 가 보입니다."

"이빨은 보이지 않느냐?"

"예, 스승님!"

"너는 이게 무슨 뜻인지 알겠느냐?"
?
그러자 노자(老子)가 대답(對答)했습니다.
?
"네, 스승님 딱딱하고 쎈 것은 없어지고,,, 약(弱)하고 부드러운 것만 남는다는 뜻이 아닐런지요~!?"
?
그러자 스승은 조용히 돌아누우며 말했습니다.
?
" 이제 천하(天下)일을 다 말했느니라."
?
상용(商容)이
입안을 보여준 까닭은 부드럽게 남을 감싸고 약(弱)한 듯이 자신(自身)을 낮추라는 뜻인것 이었습니다.
?
딱딱하고 굳쎈 이빨은 먼저 없어지지만, 부드럽고 약(弱)한 혀는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것입니다.

柔弱謙下(유약겸하)는 부드럽고 유연(柔軟) 하며, 겸손(謙遜)하게 자신(自身)을 낮추는 것이 강(?)한 것을 누른다~!!! 는 것이죠.

솔개가 어느 땐 닭 보다 더 낮게 난다고 합니다.

그렇다고 솔개가 닭보다 못하다고 말할 수는 절대 없습니다.
?
일이 잘풀리지 않을 땐 자신(自身)을 더 낮추어 다음을 기약(期約)하는 것도, 인생(人生)을 경영(經營)하는 큰 지혜(智慧)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.

유약겸하(柔弱謙下)와 여민동락(與民同樂).
강자와의 경쟁을 피하고 몸을 낮추되, 언제나 대중의 편에 서라는 것입니다.

■ 시련

젊은 어부가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는데 "해초"가 많아 고기 잡는데 "방해" 가 되었다.

“독한 약을 풀어서라도 해초를 다 없애 버려야겠다.”

그러자 늙은 어부가 말했다.

“해초가 없어지면 물고기의 "먹이" 가
없어지고,
먹이가 없어지면 물고기도 없어진다네.”

우리는 "장애물" 이 없어지면 "행복" 할 것으로 믿는다.

그러나 "장애물" 이 없어지면...
"장애를 극복" 하려던 "의욕" 도 함께 없어지게 된다.

오리는 알 껍질을 깨는 "고통의 과정" 을 겪어야만, "살아갈 힘" 을 얻으며,
알 깨는 것을 도와주면 그 오리는 몇시간 못가서 죽는다.

우리의 삶도 그렇다.

"시련" 이 있어야
"윤기" 가 나고,
"생동감" 이 있게 된다.

남태평양 "사모아 섬" 은 바다거북들의? "산란 장소" 로 유명하다.

봄이면 바다거북들이 해변으로 올라와 모래 구덩이를 파고 알을 낳고 깨어난 새끼들이 바다를 향해 새까맣게 기어가는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.

한번은 해양학자들이 "산란기" 바다 거북에게 "진통제" 를 주사해 보았다.

거북은 "고통없이" 알을 낳았다.

하지만, 거북은 제가 낳은 알을 모조리 "먹어 치워" 버렸다.

과학자들은 "고통없이 낳은 알" 이라,
"모성 본능" 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했다.

우리가 사는 세상이 만약 밝은 대낮만 계속 된다면, 사람들은 며칠 못가서 다 쓰러지고 말 것이다.

누구나 어둠을 싫어하지만... 어둠이 있기에 우리는 살아 갈 수 있다.

"낮도 밤" 도 모두~~ "삶의 일부" 인 것이다.

다들 "좋은 일만" 가득하기를 "기대" 하고 "소망" 합니다.

그러나 "어둠" 이 있어야 빛이 더욱 "빛" 나듯 "시련" 이 있어야 삶은 더욱 "풍요로워" 집니다.

살아가는 동안 "경험" 하는 "수많은 시련" 중에 내가 이겨내지 못할 것은 없습니다.

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"시련" 들이 닥쳐 올것이다.

때론~
그 시련들을 피할수 있겠지만...

그렇지 못할때가 많을것이다.

하지만...?
그 "시련" 을 통해서 우리들의 삶이 더욱 더 "윤기" 가 나고, 또다른 "행복감" 을 안겨다 줄것이다

그러므로 내일을 위해~
오늘 다가오는 어떠한 "시련" 도 "좌절" 하거나 "염려 근심" 하지 말고 꿋꿋하게 헤쳐 나갈수 있기 바랍니다!
 
번호 제 목 작성 날자 조회
305 전환점 조성구 2020-04-20 31533
304 '어떻게' 살아갈 것인가? 조성구 2020-04-17 31934
303 '좋은 지도자'는... 조성구 2020-04-16 31779
302 출근길 조성구 2020-04-14 31964
301 사는게 다 그렇지 조성구 2020-04-08 31824
300 '당신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' 조성구 2020-04-03 31333
299 세상은 그렇게 그렇게 가는 거야 조성구 2020-04-01 32339
298 어른의 따뜻한 양보(사회적 사랑의 거리 운동 5) 조성구 2020-03-31 32729
297 어느 대구 시민의 기도 조성구 2020-03-30 32086
296 미소로 시작하는 싱그러운 아침 조성구 2020-03-27 32223
이전 10 개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10 개
 
 
 
 

(사)충호안보연합
주소 :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28길 20, 812호(가락동, 세화빌딩) | 대표 : 임병택 | 개인정보취급관리자 : 박광호
전화번호 : 02)778-4202 | 팩스 : 02)773-8828
COPYRIGHT © (사)충호안보연합 . http://www.chnsu.kr All Rights Reserved.